검색결과3건
연예

거장의 신작 속속 개봉… 리들리 스콧·스티븐 스필버그·장이머우·PTA 새 영화들

영화계 거장들이 코로나 팬데믹 속 국내 극장가를 찾고 있다. 세계 영화제를 휩쓰는 거장, 믿고 보는 흥행 감독, 떠오르는 신예 감독까지 다양한 이들의 새 영화가 개봉했거나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의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리들리 스콧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스콧 감독은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의 흥망성쇠를 다룬 ‘하우스 오브 구찌’로 귀환했다. 영화는 개봉 두 달 만에 전 세계적으로 약 1억4600만 달러(약 1730억원) 수익을 내 예상치를 뛰어넘는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개봉 열흘 만에 약 8만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할리우드 역사상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는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선보였다.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인 영화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뮤지컬 영화의 전반적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흥행 성적이 저조하다. 제작비 절반 수준인 약 5800만 달러(670억원)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고 평단의 찬사를 얻는 등 작품성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장예모) 감독의 ‘원 세컨드’가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딸이 영화 시작 전 나오는 뉴스에 등장한다는 소식을 들은 남자가 단 1초라도 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분투하는 여정을 담았다. 앞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최고상인 황금곰상 수상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출품과 수상이 취소돼 중국 정부가 영화에 나오는 일부 장면을 껄끄러워해 외압을 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이머우 감독은 1988년 ‘붉은 수수밭’으로 황금곰상을 받았다. 이후 ‘인생’ ‘집으로 가는 길’ ‘홍등’ ‘귀주 이야기’ 등으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바 있다. 미국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폴 토마스 앤더슨(PTA)의 ‘리코리쉬 피자’도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73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진 소년과 불안한 20대를 지나는 여성 사진가의 성장 드라마다. 앤더슨 감독이 어릴 적 목격한 일과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각본을 발전시켰다. 지난달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미국 비평가협회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호평받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23 17:31
무비위크

[할리우드IS] 中 손잡은 맷 데이먼 '그레이트월' 860억 적자 예상

멧 데이먼 작품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맷 데이먼이 제작한 '그레이트 월'은 약 7500만 달러(한화 약 864억)의 적자 기록이 예상된다. '그레이트 월'은 북미 3400만 달러, 중국 1억7100만 달러 등 현재까지 글로벌 수익 2억25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종 흥행 수입이 3억2000만 달러로 예측되는 가운데, 현실화 된다면 '그레이트 월'은 약 7500만 달러의 손해를 입게 된다. 배급사인 유니버설은 제작비 자체는 25%만 투자했지만, 추가로 글로벌 마케팅 비용에 최소 8000만 달러를 써 적자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최종 글로벌 흥행은 3억2000만 달러로 에상되지만 . 미중 합작영화 '그레이트 월'은 맷 데이먼과 중국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만나 만들어낸 만리장성 이야기다. 중국과 미국이라는 최고 시장을 상대로 판을 벌였지만 결과는 아쉽다. 평가 역시 혹평이 지배적이라 맷 데이먼은 흥행과 작품성 중 어느 것 하나도 얻지 못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2017.03.03 18:00
연예

맷 데이먼, '그레이트 월' 선택한 이유

배우 맷 데이먼, 윌렘 대포, 페드로 파스칼이 영화 '그레이트 월'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그레이트 월'은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최정예 특수부대에 합류한 ‘윌리엄’(맷 데이먼)과 60년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적 사이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담은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본' 시리즈를 통해 믿고 보는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한 맷 데이먼은 “거장 장이머우 감독은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영화감독이다. 그의 다른 작품들을 지켜보면서 나에게 맞는 배역이 나타나길 기다렸다”는 말로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그레이트 월'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초로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에 도전하는 맷 데이먼은 감독과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완벽한 최정예 용병으로 거듭나기 위한 철저한 준비과정을 마쳤다. 명사수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유명 헝가리 기마 궁사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맷 데이먼은 일반적인 궁술 이외에도 한 손에 여러 화살을 쥐고 연속적으로 활을 쏘는 기술 등 난이도 높은 활쏘기 기술을 연마하며 최고의 전사 ‘윌리엄’의 캐릭터에 접근했다.또 다른 연기파 배우들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수차례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경력을 가지고 있는 윌렘 대포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킹스맨 2'에 출연을 앞두고 있는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그 주인공. 윌렘 대포는 25년간 장벽에 갇혀 지낸 포로 ‘발라드’ 캐릭터를 맡아 영화의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하며 명품 배우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한편 터프하고 재치 있는 검객 '페로'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던 제작진은 '왕좌의 게임'의 오베린 역할로 인기를 몰고 있던 페드로 파스칼을 발견하고 오직 그에게만 러브콜을 보냈다.이에 어릴 적 장이머우 감독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는 감독에게 애정이 담긴 친필 편지를 보내며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페드로 파스칼이 맡은 ‘페로’ 역할은 주인공 ‘윌리엄’과 수천 번의 전쟁을 함께 살아남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두 남자가 선보이는 놀랄만한 호흡의 더블 콤비 액션은 관객들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월 16일 개봉.김연지 기자 2017.01.31 08: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